‘마트형’ 해남매일시장 7월 신축 개장
현대화에 사업비 180억 투입
연면적 1710㎡·지상 2층 규모
[코리아1=이진하기자] 해남군이 오는 7월 개장을 위해 해남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면적 1710㎡, 지상 2층 규모의 시장 건물을 신축하는 매일시장 현대화사업에는 토지보상비와 건축비를 포함한 총 공사비 180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 상설점포 66개소가 들어서고 2층에는 청년몰 12개소,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과 휴게공간 등이 위치한다.
이번달 중 매일시장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해남군은 점포 및 청년몰 입주자 모집과 계약, 점포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천변 가설점포의 경우 5월 임시상가를 조성·이전해 6월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오·우수공사 및 도로포장을 마무리 한 뒤 7월경 점포 입주를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마트형 신축시장에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81년 해남유일의 상설시장으로 조성된 해남매일 시장은 시설노후화로 안전 및 위생 문제, 이용객 감소 등 문제가 제기돼왔다.
2016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공설화 과정과 일부 소유자들의 매매거부로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2019년 12월 토지이전이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매일시장이 준공되면 쾌적한 시장 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몰 운영 등으로 소비층이 넓어져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해남읍 매일시장이 읍 상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