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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어록]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사회”

김대중 멘토교수 입력 2021.11.03 16:47 수정 2021.11.26 14:50

[김대중 대통령 어록]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사회”

 

나의 좌우명은
첫째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둘째는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셋째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서생적(書生的) 문제의식을 갖는 순수성과 더불어 상인적(商人的) 현실 감각을 갖는 실체적인 자세의 두 가지가 하나로 조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 세계평화(世界平和)야말로 온 인류가 걸어가야 할 가장 숭고한 목표이며, 반드시 성취해야 할 지상 과제입니다.

★ 우리는 지금 세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 경제 전반 특히 서민 경제의 위기, 남북 관계의 위기가 그것입니다.
- 노벨평화상 수상 8주기 기념연설(2008.12.16.), MB정부의 역사적 퇴행이 무차별하게 자행되는 시기에 시국을 명확하게 진단한 DJ였고, 이 3대위기론은 이후 민주진보진영의 대다수 모든 시국선언을 밝힌 글과 말에 담겼고, 3대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 민주진보진영의 나침판이 되었음. MB-박근혜 정부의 파고를 넘은 정치철학적 힘은 DJ에게서 출발되었음을 다시금 확인)

★ 우리 다 같이 협력해서 우리들의 꿈을 이룩합시다. 그 꿈이 무엇입니까? 자유가 들꽃같이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피어오르는 그러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 여러분께 간곡히 피맺힌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독재 정권이 과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까. 그분들의 죽음에 보합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을 다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누구든지 양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옳은 일인 줄을 알면서도 행동하면 무서우니까, 시끄러우니까, 손해 보니까 회피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 국민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죄 없이 세상을 뜨고 여러 가지 수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 양심에 합당한 일입니까.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는데, 만일 노 전 대통령이 그렇게 고초를 겪을 때 500만명 문상객 중 10분의 1인 50만명이라도 "그럴 수는 없다. 전직 대통령에 대해 이럴 순 없다. 매일같이 혐의를 흘리면서 정신적 타격을 주고, 스트레스를 주고, 그럴 수는 없다."
50만명만 나섰어도 노 전 대통령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억울하고, 희생자들에 대해 가슴 아픈 일입니까.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려면 양심을 지키십시오. 진정 평화롭고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합니다. 방관하는 것도 악의 편입니다. 독재자에게 고개 숙이고, 아부하고, 벼슬하고, 이런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로운 민주주의, 정의로운 경제, 남북 간 화해협력을 이룩하는 모든 조건은 우리 마음에 있는 양심의 소리에 순종해서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2009년 6월 11일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가 된 연설 中)

★ 정치, 경제, 남북 관계에 위기가 온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10년 민주 정부를 생각하면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나는 이기는 길이 무엇인지, 또 지는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기는 길은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정부에 옳은 소리로 비판하는 것이겠지만, 그렇게 못 하는 사람은 투표를 해서 나쁜 정당에 투표 안 하면 됩니다.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집회에 나가면 힘이 커집니다. 작게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됩니다. 하려고 하면 너무도 많습니다.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는 길도 있습니다. 탄압을 해도 무섭다. 귀찮다.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 행동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지고 맙니다. 보고만 있고, 눈치만 살피면 악이 승리합니다. (2009년 6월말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 이후 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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